실시간 위험지역 모니터링·근로자 위치 파악·응급상황 대응 등 안전 강화
2일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지에스아이엘(GSIL, 대표 이정우)이 공공공사 현장에 실시간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한국환경공단과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장에 2022년 11월까지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공급한다.
지에스아이엘이 개발한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은 근로자가 직접 당일 작업 및 위험 요소를 스마트 장비로 확인, 제출하고 이를 관리자가 승인해야 작업이 시행되는 형태다. 작업허가 사항에 따른 맞춤형 스마트 원격 관리 시스템으로 현장 내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으로 △실시간 위험 지역 모니터링 및 위험 경보 △근로자 위치 정보를 활용한 응급 상황 대응 △교육, 작업허가, 비인가자 출입 제한 등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근로자 출입 관리 등이 가능하다.
작업자가 소지한 스마트폰 내 NFC 태깅을 통해 현장 출입 관리와 작업 시작 보고 등을 편리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안전 관리자, 감독자, 공사 담당자 간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명확한 안전 관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포스트 코로나 건설 현장에 적합한 비대면, 비접촉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공사 현장에는 중장비 접근 제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작업자가 소지한 스마트폰 내 블루투스가 중장비 접근을 자동으로 감지해 안전 관리자, 장비 운전자, 작업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중장비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축물 공사 특성상 관리인력 부족으로 발생하는 현장 및 안전 관리 한계를 극복하고, 추락·협착·질식으로 이어지는 3대 공사 현장 악성 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을 구현했다.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는 “실시간 작업허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현장 맞춤형 시스템 기능 개발 및 유지관리 등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사업 완료 시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인력뿐만 아니라 중장비 등 실시간 운영 관리가 가능하도록 관제 플랫폼 모듈을 확장해 이를 다른 기관 현장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스마트 안전 장비를 통한 똑똑한 안전 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술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 유치, PR 등에 대해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19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5935억5000만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1724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 설립 79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395건, 해외 특허·상표 출원 648건 등이다.
스마트 작업허가 시스템을 이용한 입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