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D 로봇은 표면과 공기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죽이는 UV-C 라이트가 장착된 자율 소독 로봇이다. 크로아티아의 종합 병원 Dr.Ivo Pedisic Sisak은 15개의 수술...

 표면과 공기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죽이는 UV-C 라이트가 장착된 UVD 로봇.

 

단파장 자외선(UV-C)을 이용한 자율 소독 로봇을 개발하는 UVD 로봇(UVD Robots)과 블루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산하 통신네트워크·콘텐츠·기술 총국이 선정한 자율 소독 로봇 공급업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UVD 로봇은 자율 소독 로봇 200대를 공급해 코로나19 일선에서 헌신하는 EU 역내 병원에 배치하기로 했다.

 

UVD 로봇의 자율 소독 로봇은 EU 집행위원회가 수행한 기술적 성숙도와 우수성, 제품 배치 전략, 기술 지원 및 유지 보수 관련 대응 시간, 전반적 가치 등의 평가에서 입찰 순위 최상단을 차지했다. UVD 로봇은 우선 EU 10여개국에 자율 소독 로봇을 배치하고, 추후 배치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EU 집행위원회는 EU 펀드와 함께 소독 로봇 200대를 구입해 역내 일선 병원에 배치, 각 병원의 방역을 지원할 것”이라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환자와 병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 줄 닐센(Per Juul Nielsen) UVD 로봇 최고경영자는 “UVD 로봇의 자율 소독 로봇이 EU 집행위원회의 선택을 받아 기쁘다”며 “자율 소독 로봇 부문에서 역대 최다 주문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UVD 로봇은 자율 UVC 소독 업계에 세계적 기준을 제시한 선구적 기업”이라며 “이번 계약 수주로 UVD 로봇이 개발한 자율 소독 로봇의 유효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UVD 로봇의 자율 소독 로봇은 표면은 물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병실 박테리아와 미생물의 99.99%를 제거해 병원 내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기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UVD 로봇의 모회사인 블루오션 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인 클라우스 리사게르(Claus Risager)는 “블루오션 로보틱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병원 내 감염 차단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위기에 처한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