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사이트(Datasite®)가 국제 사모펀드 캡베스트 파트너스(CapVest Partners LLP, 이하 ‘캡베스트’)가 관리하는 여러 펀드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본사가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데이터사이트는 인수합병(M&A) 업계에 SaaS를 공급하는 업체로서 13개국 25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7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5년간 180여개국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했으며 수상에 빛나는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SaaS 시장에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입지를 굳혔다. 2019년에 1만건에 가까운 거래를 체결하며 30%를 웃도는 매출 신장고를 올렸다.

 

이번 매각은 데이터사이트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사이트는 거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필요한 툴을 전 세계 거래업체들에게 제공한다.

 

데이터사이트가 제공하는 툴에는 코어 실사 애플리케이션인 데이터사이트 딜리전스(Datasite Diligence™), 거래 준비 지원 애플리케이션인 데이터사이트 프리페어(Datasite Prepare™), 조기 마케팅 프로세스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인 데이터사이트 아웃리치(Datasite Outreach™), 전용 바이사이드(buy-side) 애플리케이션인 데이터사이트 어콰이어(Datasite Acquire™) 등이 있다.

 

러스티 윌리(Rusty Wiley) 데이터사이트 최고경영자는 “오늘은 직원과 고객, 업계 파트너를 막론한 모든 데이터사이트 가족들에게 흥미로운 날이며 글로벌 M&A 업계에 SaaS를 공급하는 데이터사이트의 선도적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며 “데이터사이트는 거래를 더 빠르고 간단하며 안전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상의 직원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캡베스트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크기와 규모를 조정하는 한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어 오랜 시간 정평이 나 있는 업체로서 다음 단계의 성장을 꾀하려는 데이터사이트에게 안성맞춤인 파트너”라며 “고객의 고충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높일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캠벨(Christopher Campbell) 캡베스트 파트너는 “윌리 최고경영자와 그의 팀은 데이터사이트를 세계 전역 거래업체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플랫폼으로 발돋움시켰다”며 “최근 프리페어와 아웃리치, 어콰이어 등을 출시하며 주력 제품군 ‘딜리전스’를 보강한 데이터사이트는 거래 체결 커뮤니티를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캡베스트는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시장에 계속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 Co. LLC)와 에이킨 검프 스트라우스 호이어 앤 펠드(Akin Gump Strauss Hauer Feld)가 이번 거래에서 데이터사이트의 재정 자문과 법률 자문 역할을 했다.

 

캡베스트 측에서는 윌리엄 블레어(William Blair)와 커클랜드 앤 엘리스(Kirkland & Ellis LLP)가 각각 재정 자문, 법률 자문 역할을 맡았다. 또 KPMG LLP가 재정 및 실사, 그래스 스트래티지(GRAPH Strategy)가 상업 실사, 웨스트 먼로 파트너스(West Monroe Partners)가 기술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거래는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2020년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