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최대 30%까지 허용
KBO 리그 10월 13일(화) 경기부터 관중 입장 재개
거리두기 실천 위해 우선 각 구장 별 20% 초중반 규모로 관람석 운영, 방역 지침 더욱 엄격히 관리

 

KBO(총재 정운찬)는 오늘(11일)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10월 13일(화)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가 최대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KBO는 방역지침 준수 하에 관람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우선 지난 8월과 동일한 수준에서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 규모로 관람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O 리그 구단들은 각 예매처를 통해 내일(12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매에 들어가고, 13일(화)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모든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카드 결제만 허용되며, 경기장 방문 시에는 QR코드 발급 확인 또는 수기로 출입 명부를 작성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과 국민들의 노력 속에 다시 관중 입장이 허용된 만큼 KBO와 10개 구단은 더욱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 및 철저한 거리두기, 입장-퇴장 동선 준수, 육성 응원 제한 등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경기장 내 방역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각 팀별 128경기(KIA, 롯데)에서 136경기(키움)가 진행된 가운데, NC가 1등을 달리고 있으며 그 밑으로 LG(5게임차), KT(5.5게임차), 키움(6.5게임차), 두산(7.5게임차)의 순서로 순위가 위치하고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두산과 6위 KIA는 4.5게임차, 7위 롯데는 5게임 차이이다.

 

관중의 입장이 다시 재개되고 종반으로 흘러가는 프로야구에서 어떤 팀이 최종 가을야구에 진출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