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1990년 10월 9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한 지 30주년을 맞아, 10월 8일 목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 간 과학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포상 대상자 16명을 비롯한 30명 이내의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수상자로는 뷰카메라, 전자조명장치 등 과학기술자료를 여러 차례 기증한 윤정웅 전(前) 선화사진관 대표, 과학교육관과 꿈아띠체험관 등을 안전하게 건축하는 데 기여한 조차연 조성건축사 대표, 적극적으로 과학캠프 지도 및 총괄 멘토를 수행한 문건웅 카이스트 대학원생, 19년간 과학실험 교재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과학교실 수업이 내실 있게 발전하는 데 기여한 윤보경 강사 등 6명이 선정되었다.
국립중앙과학관장표창 수상자로는 ‘대한민국 발효과학 특별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한(’08~’10) 김종애 리쿼리움 술박물관장,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 등 과학기술문화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김근배 전북대학교 교수, 활발한 자연사 연구를 이끌어온 이병설 한국자연사연구회 사무국장, 국립중앙과학관이 중심과학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이상무 한국과학관협회 팀장 등 10명이 선정되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문화 공간으로서 그동안의 과학 대중화 및 과학문화 확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민이 과학을 만나는 징검다리 - 국립중앙과학관 대덕시대 30년”을 발간했다.
945년부터의 국립과학관 역사와 함께 대덕에서의 30년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발간된 기념도서에는 사진 공모전인 ‘기억 속, 과학관을 이야기하다’의 출품작과 국민들이 직접 뽑은 ‘대덕시대 30년 최대 이슈 7’ 선정 결과 등을 실어 국민들과 함께 발전해 온 과학관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발간된 도서는 전국 과학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함과 동시에 디지털 도서(E-book)로도 제작되어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 / 메뉴→소통마당→홍보자료→대덕이전 30주년 기념자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그리고 국립중앙과학관은 보유하고있는 과학기술자료를 활용한 대덕이전 3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 “호모 인포매티쿠스”를 9월 29일 화요일에 개관했다.
“호모 인포매티쿠스”는 정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정보화 인간이라는 뜻으로, 본 특별전에서는 정보기술의 혁명적 발전과 인간 삶의 변화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본 특별전은 창의나래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대덕이전 30주년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공유하기 위한 SNS 이벤트도 10월 11일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국립중앙과학관 SNS 계정에 게시되어 있는 30주년 관련 게시물을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개인 계정에 공유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응모하여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 캐릭터 인형과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국립중앙과학관 블로그(https://blog.naver.com/nsmscie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과학관을 사랑해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의 꿈을 만드는 과학기술문화 대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