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안트레프레너십 어워드(The Asian Entrepreneurship Award, 약칭 AEA)’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2012년 출범해 올해로 8회째인 AEA는 아시아의 젊은 기업인과 기술 스타트업이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경합하는 혁신상이다.
올해 AEA2020은 팬데믹으로 야기된 ‘뉴노멀’ 업무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선구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아시아 13개 국가와 지역의 30개 혁신적 기술 스타트업을 연결해 완전히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AEA2020은 뉴노멀 라이프스타일을 촉진하기 위한 신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근로 스타일 혁신 △삶의 질 등 오늘날 특히 중요시되는 4개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신흥 아시아 기술 스타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AEA2020은 최초로 도입되는 온라인 형식을 십분 활용해 더욱 풍부한 행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각 지역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수행하게 되며 현지 사무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추가하거나 현지 직원을 프레젠테이션에 참가시키는 등 맞춤형 발표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써 청중은 해당 스타트업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 각 스타트업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일본 기업과 참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AEA2020 비즈니스 매칭 세션 역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술 기업들은 온라인 형식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라면 일본 공수가 불가능했을 대형 또는 민감한 시제품을 전시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잠재적 파트너 기업들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업무 문화를 보다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매칭 세션은 발표에서 소개된 솔루션이 일본에서 상용화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AEA는 2012년 출범 이후 아시아 급성장 국가와 지역의 유망 기업가와 스타트업이 사회 문제에 대처하는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AEA2020 참가 스타트업 후보는 각 국가와 지역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대학 또는 기타 기관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트업들은 각 사의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경연을 벌이며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승자가 가려진다. 해당 기준에는 혁신성, 제품 및 서비스의 사회적 영향, 상용화 가능성, 일본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 일본 내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AEA는 △환경적 공존 △건강과 장수 △신산업 창조 등 ‘미래의 도시’ 창출을 위한 주제인 ‘가시와노하 스마트시티(Kashiwa-no-ha Smart City)’의 라이브 시연을 통해 일본에서 사업을 개발하고자 하는 아시아 기술 스타트업이 일본 기업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