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전, 도심지역의 일제 대청소를 시행하고 연휴 중에는 순찰기동반 등을 통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 전인 9월 25∼29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자치구별 골목길 등을 일제 대청소를 시행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
연휴 기간에는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거주지별로 배출일에 따라 일몰 이후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우선, 연휴 첫날인 30일은 동대문구와 구로구(일부 동)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인 10월 1일은 강동구만 배출할 수 있으며, 2일은 광진·서대문구 등 12개 자치구, 3일은 강남·중구 등 4개 자치구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은 서울시 전 자치구가 배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홈페이지 또는 청소행정 담당 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연인원 252명이 청소 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치구 환경미화원 연인원 1만4천313명이 특별근무하며, '서울 365 청결기동대' 66명도 근무조를 편성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추석 연휴 후인 10월 5일부터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하고,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추석 마무리 청소를 병행 실시한다.
서울시 임미경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깨끗하고 청결한 도심에서 활기찬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쓰레기 배출날짜와 시간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