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MVP는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7경기 만의 승리를 안긴 데얀(대구)으로 선정됐다.

 

데얀은 16일 열린 21라운드 대구와 성남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데얀은 전반 10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데얀의 두 번째 골 역시 머리에서 나왔다. 데얀은 2:2로 맞선 후반 18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데얀은 지난 10라운드 광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1라운드까지 더해 시즌 두 번째 멀티골에 성공했다.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7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간 대구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고, 두 팀 합쳐 슈팅 25개를 주고받은 대구와 성남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한 데얀은 2008년부터 2013년, 2016년, 2017년 FC서울 2018, 2019년 수원 삼성 블르윙즈에서 뛴 후 현재 대구 FC에서 뛰고 있는 K리그의 베태랑 외국인 선수이다. 데얀은 K리그에서 통산 197골을 기록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6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