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시민연대와 서울시인협회가 함께하는 ‘자유민주시인상’ 공모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시인단체인 ‘자유민주시민연대’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시를 공모한다. ‘자유민주주의는 시인이 지키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실시하는 이 공모전은 총상금 1000만원을 시상하며, 등단과 미등단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자유민시민연대는 홍콩 민주화 운동이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체포와 탄압으로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는 홍콩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안심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는 시인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이번에 첫 사업으로 총상금 1000만원을 내걸고 ‘자유민주시인상’ 공모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추구하는 시인들을 발굴해 이들과 함께 연대해 작품활동을 함으로써 좌경화한 문화계에 경종을 울리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자유민주시인상 공모 내역은 이렇다. 응모작은 10편, 시의 형식은 자유이다. 응모마감은 11월 10일까지이며, 응모나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자유민주시민연대(https://cafe.naver.com/jayoominjoo)’ 네이버 카페에 입회하면 된다. 총상금 1000만원이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상작은 ‘자유민주시인상’ 수상시집 발간에 함께한다. 공정한 심사 위해 신춘문예급 원로, 중진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블라인드테스트로 평가한다. 우수상 이상 입상자 중 미등단 시인은 시전문지 ‘월간 시’를 통해 등단하는 특전을 부여한다.

이 공모전은 자유민주시민연대, 서울시인협회가 주최하며 스타북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스타북스는 2005년 창립해 ‘윤동주 전 시집’을 비롯 500여권 이상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출판 외에도 전시 및 공연 기획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