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에 나선다. 충청남도는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지방조달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과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소기업 우선구매 확대에는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한국중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남개발공사,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11개의 공공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 확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제품 공공조달 등 구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제품 홍보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협동조합 추천 수의계약과 소기업 공동사업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제도 활용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번 협력에 임하며,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체 수의 99%, 종사자 수의 89%를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추진,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