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본 공모 당선작 연극 분야 8개, 뮤지컬 분야 4개 작품 대상으로 낭독 공연 및 피칭 대회 개최
우수 작품의 지속적인 공연화 목표로 창작자, 제작사, 투자사 연계 위한 네트워킹 지원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자체적인 단계별 지원 사업인 공연예술창작산실 준비 단계 ‘대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의 사장을 막고 개인 예술가의 공연 예술계 네트워킹을 위한 후속 유통 프로모션 사업을 한다.
대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창작, 제작, 유통이 하나로 연계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공연 레퍼토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프로모션 사업은 2019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 공모에 선정된 연극 분야 8개 작품과 뮤지컬 4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연극 분야는 낭독 공연 형태로 연출가와의 매칭을 통한 무대를 선보이고, 뮤지컬 분야는 국내 뮤지컬 제작사의 제작 담당자를 초청해 각 작품에 대한 피칭과 쇼케이스를 구성한 피칭 데이로 진행된다.
낭독 공연으로 진행되는 연극 분야 작품은 △봄의 균형 밥의 희극(김상진 작, 김국희 연출, 11월 4일) △언제나 늘 함께(김순영 작, 연출, 11월 7일) △달문을 찾아서-부제: 전기수 이야기(하우 작, 윤우영 연출, 11월 5일) △나무는 서서 죽는다(신성우 작, 김관 연출, 11월 6일) △낮은 칼바람(신안진 작, 정승현 연출, 11월 6일) △루나의 욕조(원인진 작, 최치언 연출, 11월 7일) △바이러스 키드(차근호 작, 최원종 연출, 11월 5일) △아이, 동학을 만나다(한윤섭 작, 전지혜 연출, 11월 4일) 총 8개 작품이다.
피칭데이로 진행되는 뮤지컬 분야 작품은 △동네(극 강남, 작곡 김효은) △Forever 27 Club(극 남현정, 작곡 유수진) △지미베어(극 양소영, 작곡 이현영) △행방불명 복수 해결사(극 이현수, 작곡 유지혜)로 총 4개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본부는 대본 공모 선정 작품의 지속적인 공연화를 목표로 제작 및 투자사 연계를 위한 낭독 공연과 피칭 행사를 통해 콘텐츠가 사장되지 않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앞으로 이 플랫폼을 통해 우수한 대본 콘텐츠가 더 다양한 장르와 매체로 확산돼 문화 소비자와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작자들의 공연 예술계 네트워킹 확대로 창작 토양을 다지게 될 이번 프로모션 사업은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과 3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주관, 시행하는 스튜디오 반(대표 이강선)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진 및 기술진을 갖추고 창작자들의 발표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