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재단, 13일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과 MOU 체결
올 9월부터 1년간 시각장애 아동에게 점자 교육 제공
세상파일이 개발한 교육 과정, 교재, 교구 및 1:1 튜터 제공
2022년까지 점자 교육을 통한 문해력 향상 및 확산 가능한 점자 교육 과정 완성 목표

행복나눔재단-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과 손잡고 시각장애 아동들의 점자 활용 능력 향상에 나선다.

 

행복나눔재단과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은 13일 경기도 남부 지역 유, 초등학교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 교육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교육은 올 9월부터 1년간 한국점자도서관 출신의 점자 전문 강사 지도로 세상파일이 개발한 점자 교육 커리큘럼 및 교재, 교구를 통해 진행된다. 세상파일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복나눔재단이 만든 문제 해결 플랫폼이다.

 

두 기관은 수원교육지원청의 지도 강사 교수법 안내와 학부모 점자 교육 등을 통해 교육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아울러 점자 문해력의 효과성 연구도 진행하며 실질적인 변화도 측정할 계획이다.

 

세상파일은 올 5월부터 전국 시각장애 6~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습 적령기에 점자 교육을 받지 못한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도구와 함께 점자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이베이코리아 옥션, 케이토토, 한성 기업이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교육 필요성에 공감하며 후원 및 공동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 상태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사업1그룹장은 “이번 MOU가 시각장애 아동들이 더 쉽고 재밌게 점자 교육을 배울 기회를 제공해 시각 장애인의 점자 문해력을 전반적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처럼 점자 교육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관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상파일의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는 전국 6~13세 시각장애 아동이면 누구나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정보는 세상파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복나눔재단-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