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가 주한온두라스대사관과 혁신 기술기업의 조인트벤처(JV·합작법인)형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주한온두라스대사관과 혁신 기술기업의 조인트벤처(JV·합작법인)형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25일 본투글로벌센터와 주한온두라스대사관는 ‘디지털 시대를 열어가는 한-온 ICT 스타트업 밋업’을 개최했다. 이번 밋업은 한-온두라스 양국 스타트업 간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발굴 및 조인트벤처형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밋업에는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 장석진 팀장을 비롯해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 행정안전부 국제디지털협력과 손성주 과장이 자리했다.
온두라스에서는 공공혁신부 호세 레예스(Jose Reyes) 장관, 유니텍 말론 브레베(Marlon Breve) 총장, 주한온두라스대사관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Virgilio Paredes Trapero) 대사, 고용진흥원 로베르토 카르도나(Roberto Cardona) 원장 등이 자리했다.
핀테크, 에듀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력을 발휘하고 있는 양국 스타트업 간 매치메이킹을 중심으로 사업 협업 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 기업별 기술 및 사업 소개 뒤 기술 세션별 사회자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기업은 △에프엘에이치게임즈(FLH Games) △뤼이드(Riiid) △블록오디세이(Block Odyssey) 등 국내 스타트업 3개사와 △클로익(Cloik) △픽셀페이(PixelPay) △클라우드비즈(Cloudbiz) △데이웨어(Dawere) △에빌 테일즈(Evil Tales) 등 온두라스 스타트업 5개사다.
매치메이킹 결과 3건의 매칭이 성사됐다.
온두라스의 유망 핀테크 기업인 픽셀페이와 게임 스타트업 에빌 테일즈는 국내 게임 콘텐츠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를 도입한 에프엘에이치게임즈와 매칭이 이뤄졌다.
온두라스의 회계 관리 핀테크 기업인 클라우비즈는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의 매칭이 논의됐다.
온두라스 온라인 교육 플랫폼 데이웨어와 미국 진출은 물론 최근 500억 상당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 간 매칭도 논의됐다. 참가 기업들은 신규 서비스 도입을 위한 교차 매칭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 엘살바도르 경제부, 주한온두라스한국대사관 등과 스타트업 관련 온라인 밋업 및 코로나19 대응 성공 사례 웨비나를 개최하는 등 혁신 기술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록 내부 전문가들이 1차적으로 진단하고 2차적으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19년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5935.5억원에 달하며 컨설팅 건수는 총 1만1724건에 이른다. 해외 법인설립 79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395건, 해외 특허·상표출원 648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