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의 지식기반 경제 시대 견인할 책
교육과 기업의 낡은 구조와 제도 바꿔 지식 기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해법 제시

한국인의 지식역량 진단과 처방, 김승일 지음, 406쪽, 1만6800원

한국인의 지식역량 진단과 처방, 김승일 지음, 406쪽, 1만6800원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려면 교육과 기업의 낡은 구조와 제도를 바꿔 지식 기반 역량을 키워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경영경제 분야 전문가의 해법이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한국의 지식기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비결을 담은 <한국인의 지식역량 진단과 처방>을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인의 지식역량 수준과 질적 특성을 평가하고 고학력과 청년 실업, 사회 수요와 괴리된 교육, 역량 개발을 저해하는 보상 체계, 기술 개발과 지식 창조를 막는 규제와 불공정한 경쟁 등의 문제를 진단하여 그 혁신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열과 교육의 양적 증가로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금수저 논란을 비롯, 청년 실업, 입시 비리 등의 부작용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삶과 일자리에 필요한 인성과 지식역량 개발에 실패하고 있음을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연공서열제로 대표되는 한국의 보상 체계, 부당한 진입 규제, 담합과 불공정한 경쟁 구조 등은 기술이나 관련 지식 등 성인의 역량 개발을 위축시켰으며 이러한 현상은 지속적으로 국가의 산업 경쟁력 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어렵게 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간 학교와 산업 현장의 교육자, 경영 전략과 산업 정책의 전문가로서 활동해 온 저자는 개인의 삶과 국가경쟁력의 기반인 한국인의 지식역량 현상을 진단하고 문제의 원인을 통찰하였다.

 

나아가 개인의 지식역량 개발과 창조, 합리적 보상 체계와 지식 기반의 경쟁 환경,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등에 필요한 대안을 이 책을 통해 제안하고 있다.

본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단-문제-혁신 방안이 그것이다. 1~2장에서는 지식역량의 성격과 의의를 논한 후 한국인의 역량을 평가하고 진단하였다. 지식과 역량, 명시지와 암묵지, 지식 기반 경제, 지식역량 논의의 배경 등을 서론으로 다루었다.

 

언어, 수리, 컴퓨터 등의 한국인 역량을 주로 OECD 국가와 비교하여 평가하였다. 이후 한국인의 고학력 현상과 창의력과 실행력, 소통과 협업 역량을 진단하고 지식과 역량의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였다.

 

3~4장은 한국인 지식역량의 개발과 역량 활용에 관한 구조적인 문제에 관한 부분이다. 지식 기반의 역량은 학교 교육, 사람 평가와 보상, 기술 등 지식으로 경쟁하는 시장의 존재에 의해 개발된다.

 

3장에서는 한 번의 승부가 된 입시, 계급적 위계와 연공서열, 지식역량 개발을 제약하는 불공정한 시장과 경제의 이중구조 등을 주요 문제로서 논의하였다.

 

4장은 일자리 미스매치, 청년 실업과 조기 퇴직, 직업보다 직장, 역량 개발과 활용 연계의 문제 등 역량 활용의 문제를 다루었다.

 

5~7장은 지식역량 개발을 위한 대안과 혁신에 관한 장이다. 5장은 제도 등의 혁신에 관한 내용으로 지식과 역량의 균형적 개발, 보상 체계 혁신, 지식으로 경쟁하는 시장, 인적 자원 정책 개발과 정책 연계 등으로 구성하였다.

 

6장에서는 생애역량, 직관과 분석, 나의 도메인, 시행착오와 체화, 융복합과 창조, 창의력 개발 등 개인 차원의 역량 개발 방안을 논의한다.

 

7장은 교육 개혁에 대한 내용으로 개혁의 방향, 직업교육 강화, 입시와 학교의 개혁, 대학 개혁 등으로 구성되었다.

저자 김승일 박사는 경영전략 전공으로 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였으며 KPC(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을 거쳐 IBS 컨설팅그룹 대표로 일했다. 서울대, 한양대 대학원, KPC, 전경련 IMI 등에서 경영전략과 혁신 등을 강의했으며 다수 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광림 사장을 역임한 후 중소기업연구원에서 히든챔피언, 하도급, 동반성장, 공정거래 등의 정책을 연구한 바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중견기업연구원장,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김승일 박사의 대표 저서로는 <창업은 경영이다>(청림출판, 2003), <전략경영: 사상과 기법>(무역경영사, 2013), <헌법 제119조>(파이터치연구원, 2017) 등이 있고, 역서로는 <플랫폼 생태계>(파이터치연구원, 2018)가 있다.

 

2004년에 설립된 북랩은 지금까지 27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새로운 출판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출판포털과 주문형 출판장비(POD)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원하는 독자층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블리싱 서포터스(Publishing Supporters)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