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목요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아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9월 10일부터 전국적으로 매일 등교 전(온라인 수업 기간에도 실시) 변경된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가진단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큰 혼란이 야기 되고 있다.
9월 10일 현재 비밀번호 변경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아 교사들이 업무를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내나 담당 부서 공지도 없어 답답한 실정이다.
이미 9월 7일 애플 IOS 교육부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 당일부터 접속이 되지 않아 있어 교직원과 학생·학부모들의 혼란이 초래되었던 터라 학교 현장에서 업무 차질과 교사, 학부모들의 불편과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
7일 오전 애플 iOS 앱스토어에서 '건강상태 자가진단(교육부)'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으나 정작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이날 오전 9시까지도 앱을 실행하면 검은 화면만 표시되었다.
더군다나 IOS와 더불어 많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용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건강상태 자가진단(교육부)' 앱을 동시간 대에 올려놓지도 못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이 아직 안 돼 내려받아 쓸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고 뒤늦게 탑재하였다.
일선 교사들은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무리 없이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관리를 책임지고 실시해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학교 현장 지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