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20일까지
프랜차이즈 제과점·아이스크림 전문점도 매장 내 취식 안돼
9월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지난 조치에 포함이 되지 않아 여러 부작용을 야기했던 새롭게 파리바게트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도 포함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오는 6일에 종료 예정인 수도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7일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일주일 연장하며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한다”면서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8월23일~) 역시 오는 20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며 “이 기간 동안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 발생의 감소가 이뤄진다면 이후에는 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방역적으로 필요하지만 커다란 사회적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선택한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그런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타격이 크다는 점을 반영해 일주일만 연장되었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오후 9시~다음날 오전 5시)과 프랜차이즈 카페(모든 시간)에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조치 등 기존 조치는 오는 13일 오전 0시까지 유지된다.
여기에 카페, 직업훈련기관 방역 조치가 확대 적용된다. 제과점 형태의 프랜차이즈에서도 이용자가 밀집하는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과 같이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도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하지만 개인 카페의 경우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학원과 마찬가지로 직업훈련기관(수도권 671개소) 또한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해 원격수업만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