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글리쉬가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엠글리쉬가 ‘하이브리드 자막 효과 구현 단말 및 방법’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1990019)로 ‘2020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인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영어로 된 동영상을 보는 방법은 영문 자막을 보거나 해석으로 보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영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영문 자막을 이해할 수 없고 해석은 영어가 전혀 들리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엠글리쉬는 7년간의 연구개발로 20만 어휘의 방대한 DB를 구축해 영문 자막이 발음, 강세, 음절 정보로 변환되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영어로 된 동영상의 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음으로 1차 변환되고 발음과 스펠링이 결합한 후, 학습된 의미를 찾아 한국어로 이해하게 된다.
이처럼 1차 발음 변환과 스펠링이 결합되는 과정을 건너뛰고 한국어로 의미를 바로 이해할 수는 없다. 엠글리쉬는 기존 영문 자막에 1차 발음 변환과 스펠링 정보를 결합해 한국어로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특히 영어를 전혀 학습하지 않는 유아, 어린이도 영어로 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글발음을 달아 편의성을 도모했다. 해당 기술은 2019년에 특허 등록됐으며 ‘쏙쏙 암기되는 게임식 영어’ 엠글리쉬 보카와, ‘쏙쏙 들리는 동영상 영어’ 엠글리쉬 플레이어 등의 제품에 적용됐다.
엠글리쉬 이만홍 대표는 “이번 발명특허대전 수상은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개선으로 엠글리쉬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엠글리쉬 부설 연구소(이현수 소장)는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해 미래가치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인터뷰 장면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1982년 제정돼 올해로 39회를 맞이했다. 발명 분위기 확산과 기술 선진국 도약을 위한 신기술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며, 우수 특허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