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에 위험도가 큰 집단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8월 30일(일) 0시부터 9월 6일(일) 24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민의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여 감염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일반음식점·제과점은 2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영업시간의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집합금지를 실시한다.
아동·학생 등의 이동최소화를 통한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인원 규모와 상관 없이 학원들은 비대면수업만 허용되고 수도권 2536개의 독서실에 집합금지를 설정했다.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2주가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머무를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으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면회를 금지하고 보호센터 및 무더위쉽터 등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의 휴원을 권고했다.
이 계획은 8월 28일 13시 30분에 발표되었으며 8월 30일 0시부터 적용된다.
양동규 편집국장 yangsam_edu@theinde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