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금) 10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유튜브로 라이브 생중계
민주시민교육 주제로 12명의 필자와 2년간 공동연구한 결과 책으로 펴내
‘우리는 시민입니다’ 출판기념 온라인 북콘서트 웹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오늘(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한 책 ‘우리는 시민입니다; 현장에서 말하는 한국민주시민교육론(도서출판 피어나)’ 발간을 기념해 온라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책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한국민주시민교육론 연구개발사업’의 결과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론서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는 민주시민교육의 실재를 다루고 있다. 12명의 필진은 철학과 교육학을 전공한 연구자들과 인권, 평화, 여성,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의 민주시민교육 전문 활동가들로 꾸려졌으며 이들이 2년간 공동작업한 결과물을 엮었다.
책에서는 우리 사회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는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성찰하고 더 나은 민주시민교육의 실천을 위한 개념과 방법을 다듬고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양상과 더불어, 민주시민교육의 이론적 개념은 물론 다양한 실천과 활동을 정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내용은 크게 세 묶음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한국민주시민교육의 전반을 다룬다. 1장 한국의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의 관계를 시작으로, 2장에서 한국민주시민교육의 제도화와 정책적 과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조망한다. 3장은 민주시민교육의 방법론을, 4장은 민주시민교육에서 역사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짚어본다.
2부는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영역별 기술로 이어진다. 풀뿌리 민주주의 마을만들기 운동부터 자원봉사와 시민교육, 청소년 참여교육, 성평등 교육까지 아우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세계시민을 지향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인권교육, 평화교육, 환경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관계를 풀어내고 다문화교육 역시 공존이라는 시각으로 함께 살펴본다.
온라인 북콘서트는 사업회 유튜브(@iminju79)를 통해 생중계되며 강원택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책 작업에 참여한 필진과 함께 책 내용을 소개하고 집필 과정의 이야기를 나눈다.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대표로 기조발표를 맡았다.
행사와 동시에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책 제목이기도 한 ‘우리는 000 시민입니다’의 빈칸을 채우면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유튜브 라이브 채팅으로 참여하면 된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이번 책 발간으로 한국의 민주시민교육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토론으로 한 단계 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