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는 지난 12월17일 서울 송파중학교(교장 최후남)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과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대상 사이버 학교폭력과 도박 예방 교육의 필요성으로 송파중학교 생활안전부(부장 김상영)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COVID-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김선규 한국사이버보안협회 이사(압구정고 교사)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이버 폭력의 실태와 청소년을 노린 채팅앱 등 갈수록 진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성범죄 및 각종 폭력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일선 학교 차원에서의 사전 예방요령과 상담 및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강의를 진행한 김선규 이사는 “디지털 폭력에 관한 청소년들의 사전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가해와 피해 모두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강연이 디지털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이번 송파중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초,중등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 예방 연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지난달 8일 경기 고양시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지난해 말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교직원 상대 온라인 직무연수 과정의 하나인 ‘학교보안전문과정’을 한국교원연수원에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