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 최초 온라인 뮤지컬 공연

리액트 공연 모습

리액트 공연 모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관장 권준근) 생명사랑센터는 12월 25일부터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리-액트(Re-act)’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온라인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청소년이 가정에서 심리적 고립감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자살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는 청소년의 고민과 아픔을 담은 뮤지컬을 온라인으로 공연하고자 한다.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리-액트’는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지닌 청소년들이 이를 주춧돌 삼아 더 크고 넓게 비상하기를 응원하는 이야기이자 학교 밖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뮤지컬이다. 줄거리는 ‘엄마의 자살, 학교 부적응, 왕따’ 등 저마다의 깊은 상처를 지닌 6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동작구 꿈드림 센터에 모여, ‘보라매 코스모스’라는 우주 동아리를 통해 ‘제주 청소년 국제 로켓 대회’를 준비하며, 꿈과 사랑을 발견해나가는 내용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12월 25일부터 유튜브에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공연 리액트’를 검색한 후 시청할 수 있고, 영상에 첨부된 링크를 활용해 설문지를 작성하면 선착순 80명에게는 5~9000원 상당의 기프티콘, 인증샷을 첨부한 20명은 추첨을 통해 피자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권준근 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정서적 고립감으로 인한 우울 증세와 자살이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며 “뮤지컬 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이 위로를 얻고, 나아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 서로의 심리적 안전망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