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로운 문화거점 탄생으로 화성시 서남부 지역 문화예술 풍성해져
한국 미술계에서 중추적 활동을 해 온 홍승혜 작가와 떠오르는 신예 문승지 작가의 ‘사각형’에 대한 재해석
화성시문화재단이 개최하는 홍승혜×문승지 : 사각형에 대한 경의 전시 포스터
화성시문화재단은 2021년 새해를 맞아 1월 6일(수)부터 3월 18일(목)까지 한국 미술계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해 온 홍승혜 작가와 무섭게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 문승지 작가의 ‘홍승혜×문승지 : 사각형에 대한 경의’를 로얄엑스파크(이하 로얄엑스, 화성시 팔탄면 시청로 895-20)에서 진행한다.
‘홍승혜×문승지 : 사각형에 대한 경의’는 화성시 서남부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로얄엑스에서 열리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첫 전시로 화성시 서남부 지역의 시각 예술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화성시의 균형 잡힌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문화재단과 로얄앤컴퍼니가 민관 협업으로 운영하는 첫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다. 로얄엑스는 향후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공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뜻깊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는 ‘사각형’으로 홍승혜, 문승지 두 작가의 작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서로 다르지만 작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는 ‘사각형’이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한다.
토탈미술상(2017)과 이중섭 미술상(2007)을 수상하며 한국 미술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홍승혜 작가는 컴퓨터 픽셀의 결합과 축적을 통해 이미지를 구현한다. 작가는 사각의 그리드(grid)를 끊임없이 조합, 반복, 분해해 새로운 이미지로 증식시키고, 유기적이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부여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실의 실제 공간으로 나와 다양한 일상적 영역으로 확장하는 등 조형적 변화를 거듭해 왔다.
홍승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화성시문화재단과 로얄엑스가 함께하는 첫 전시의 축하의 의미를 담아 설치작품인 ‘공중 무도회’를 선보이며 유기적 기하학에서 드러나는 시각적 표현을 스티커 작업 등으로 나타낸다.
문승지 작가는 모던한 디자인에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담아 실용성과 예술성, 사회적 시의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하나의 합판으로 의자를 완성하는 포브라더스 작품 등으로 공간에 독특한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떠오르는 신예 작가로 각광받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의 대표작인 브라더스 시리즈 외에도 애니메이트(Animate)작품을 통해 로얄엑스 공간에 독특한 생명력과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관람객들은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로얄엑스라는 하나의 거대 공간 안에서 홍승혜, 문승지 두 작가가 만들어낸 ‘사각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공간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변화하는지를 통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지냈던 ‘사각형’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홍승혜×문승지 : 사각형에 대한 경의’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