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월 24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제2기 청년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2024년 9월부터 6개월간 국정 운영에 참여한 105명의 청년인턴이 참석하여, 그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기수의 청년인턴들은 지방시대, 국민안전, 디지털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인턴의 역량과 희망에 따라 적합한 부서에 배치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업무 적응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 청년인턴 모집 경쟁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청년인턴들은 본부 및 소속기관에서 일반행정, 데이터 분석, 외국어 번역, 업무자동화도구(RPA) 제작, 교육 지원 등 관심 분야의 직무를 수행하며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연구소모임을 운영하며 행정안전부 정책 관련 주제를 연구하고, 정책 제언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구소모임 우수보고서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1개조, 우수 2개조, 장려 2개조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청년인턴의 근무 경험은 취업으로도 이어졌다. 2025년 2월 현재 2024년 청년인턴 50명이 금융권, 대학교, 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에 취업하였으며, 대통령기록관에서 근무했던 김유림 씨는 박물관에 취업하여 전시 및 교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씨는 “청년인턴 경험이 관련 학과 전공자가 아니어도 전시 기획과 체험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안전부에서의 인턴 경험이 청년들의 미래 여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년인턴 체험 과정을 꾸준히 발전시켜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행정 경험과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