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교육 실습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아이비에스티(대표 주성주)가 글로벌 의료교육 시뮬레이터 선도기업 래어달메디컬코리아(대표 윤재훈)와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육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비에스티는 국내·외 의료 교육기관에 적합한 실습환경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의료 교육용 시뮬레이션 시스템, 메타버스 기반 실습 교육 시스템, 수술로봇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해왔다. 2015년 설립 이후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 교육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80여 개 의과대학과 간호학과에서 실습 플랫폼 ‘SIMPREC’을 표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래어달메디컬코리아는 1940년 설립된 의료 교육 시뮬레이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래어달(Laerdal)의 한국 법인으로, 전 세계 응급 구조 및 의료 교육 분야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은 ‘Resusci Anne’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왼쪽부터 래어달코리아 윤재훈 대표, 아이비에스티 주성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아이비에스티)

왼쪽부터 래어달코리아 윤재훈 대표, 아이비에스티 주성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아이비에스티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비에스티와 래어달메디컬코리아는 △의학교육의 글로벌화 △첨단 기술 협력 및 제품 개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비에스티의 실습 시뮬레이션 플랫폼 ‘SIMPREC’과 래어달의 의료교육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의료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비에스티는 최근 메타버스 기반 실습 교육 시스템과 수술로봇 시뮬레이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의료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T 부문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로부터도 벤처 활성화 및 기술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주성주 아이비에스티 대표는 “국내 최고의 의료교육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 교육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래어달메디컬코리아 측도 “아이비에스티의 교육 플랫폼 기술력과 국내 의료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비에스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노마드 의료 교육 및 의료 기기 분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본사와 기업부설연구소를 경남 창원시에 두고 있으며, 16명의 전문 인력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