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부, 에너지 공기업 및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기술나눔 행사 개최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소개, 기술 투자유치 지원 관련 컨설팅도 병행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월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11개 에너지 공기업이 91개 중소·중견기업에 146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5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7개 에너지 공기업과 57개 수혜기업이 참석해 기술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18년 2개 기업으로 시작된 에너지 공기업의 기술나눔은 올해 11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력발전·관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기술 등 최근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분야들이다. 특히 ‘ESS 통합 관리 시스템과 전력공급 제어기술’은 ESS 설치·운영 시 전력요금 절감 효과와 설치비 회수 가능성을 분석해 관리자가 안정적으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가장 많은 기업이 이전받았다.

 

전력설비 3D 모델 생성 기술, 항만 하역기 안전감시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도 기업들에게 이전됐다. 기술나눔 행사에서는 기술사업화 지원 제도, 혁신제품 지정제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CVC 투자연계 방안 등도 함께 소개돼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 도전을 독려했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 기술나눔은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축적하고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