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차관, 생명나눔문화 확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방문하여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의견 교환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기증자 예우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 공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3월 13일(수) 방문하여 장기기증 유가족, 이식 수혜자,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장기기증 현황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왼쪽부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호연 원장, 이식코디네이터 협회 손선영 협회장, 기획재정부 강미자 연금보건예산과장, 서울아산병원 송기원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오수진 홍보대사(이식수혜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황영원 장기이식관리과장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식개선과 함께,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고, 코디네이터 교육을 확대하는 등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의 오랜 특성상 가족의 신체 일부를 기증하는 것에 대해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기증자 예우 강화 등에 대해서도 적극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매년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인원이 3천 여명이 넘으며, 이러한 아픔을 겪는 이식대기자는 4만 3천여명에 달한다.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작년 한해 483명의 뇌사장기기증으로 1,705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선물받았다. 정부와 의료기관 등과 함께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한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서 뇌사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뇌사자의 장기기증과 관련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