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청소년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올린 웹툰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 교육부 공식 블로그)

 

1월 7일 교육부는 공식블로그에 청소년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떡볶이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짜리 웹툰을 공개했다.

 

웹툰에는 두 여학생이 떡볶이 가게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웹툰 속 떡볶이 가게 주인은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다. 이에 한 여학생이 “아직 백신 안 맞았다”라고 답하자 식당 주인은 “그럼 포장해가라”라고 말한다. 이후 두 여학생은 백신 접종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백신을 맞은 여학생은 백신 부작용이 무서워서 백신을 못 맞았다는 여학생을 향해 “청소년 백신 부작용은 10만 명당 300여 건으로 성인보다 빈도가 낮다”라며 “백신 맞아도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가 크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신을 못 맞은 여학생은 “그래도 나랑 비슷한 나이 또래 친구들이 많이 맞았으면 안심이 될 것 같은데”라며 “친구들은 과연 많이 맞았을까”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백신을 맞은 여학생은 “22년 1월 6일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은 54%가 2차까지 접종 완료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두 여학생은 “그럼 백신 맞고 다음엔 꼭 같이 떡볶이 먹는 거다”라면서 ‘떡볶이 결의’를 외쳤다.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왜 이러는거임? 애들까지 죽이려고? 그만 좀 해라", "정신 못차렸네", "이딴 만화 집어치우고 방역 패스 그만해라"와 같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