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3월 11일(화), 서울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에서 「김 산업 육성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사조씨푸드, ㈜대천김, ㈜성경식품, ㈜신안천사김 등 주요 김 가공기업을 비롯해 대형마트 유통기업, 수협중앙회, 김 수출협회, 마른김 생산자 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련 단체와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김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생산·유통·가공 전반에 걸친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대책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김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유지를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유통업체 현장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업계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김 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국민 대표 반찬인 김의 가격 안정과 품질 향상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