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연속성 강화

 

LG CNS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데이터센터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을 받은 데이터센터는 △상암 △부산 △가산 △하남 등 총 4곳으로, 이 중 상암·부산·가산은 LG CNS가 직접 운영하며, 하남 데이터센터는 위탁 운영 중이다.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 전경. LG CNS가 행정안전부로부터 4곳(상암·부산·가산·하남)의 데이터센터에 대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 전경. LG CNS가 행정안전부로부터 4곳(상암·부산·가산·하남)의 데이터센터에 대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사진 : LG CNS 제공)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업 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LG CNS 데이터센터는 무중단 전력 공급 체계 및 재난 대응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재와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능력을 갖춘 점이 인증 획득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와 이중화된 변전소를 운영한다. 전력 공급이 차단되더라도 자가발전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으로 동일한 용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실제 테스트(PIT, Power Interruption Test)를 매년 실시해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 CNS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계통을 3D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력 장애 발생 시 현장 출동 없이도 전력 흐름과 장비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LG CNS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CCTV를 활용해 연기나 작은 불꽃이 감지되면 즉시 경고 알림을 발송하며, 공기 흡입형 감지기 및 소방 감지기를 통한 다중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관할 소방서와 비상 대응 훈련을 진행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면진 구조를 도입해 규모 8.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 구조는 고무 기둥 댐퍼를 활용해 지진의 진동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서버 등 주요 장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ISO223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도 받았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이 기후변화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감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전략을 실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LG CNS는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LG CNS가 운영 중인 모든 데이터센터가 재해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객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한층 더 높이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