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호랑이의 해 1월 15일(토) 오후 2시 온라인 개최
멸종 위기 호랑이 표범을 알리고자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여는 행사
호랑이의 해를 맞아 각계에서 축하 인사 이어져

 

한국범보전기금이 2022년 1월 15일(토) 오후 2시 ‘제9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줌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약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중계할 예정이다.
 

 

한국범보전기금이 제9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이 제9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시상식 홍보물(사진 한국범보전기금)

 

이 대회에는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의 하루’를 주제로 총 2300여 점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그중 10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9회 대회 시상에는 대상 수상자 1인에게 ‘국회의장상’이 수여된다.

 

금상에는 ‘환경부장관상’, 은상에는 ‘국립생태원장상’, 동상에는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장상’, 장려상(한국박물관협회장상, 한국민화협회장상), 특선(에버랜드상), 가작(환경재단상), 입선(한국범보전기금상)이 각각 수여 된다.

 

호랑이의 해 첫 대상(국회의장상) 수상의 영예는 마스크를 쓴 평화로운 호랑이로 현시대를 표현한 조소율(만 12세, 선린초등학교) 어린이가 차지했다.

 

박병성 국회의장은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낸 어린이들이 대견하고 고맙다”며 “2022년에는 재앙과 역병을 물리쳐준다는 호랑이 힘이 널리 미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호랑이의 해를 기념해 특별히 디자인된 각종 상품을 증정한다. 디자인은 오직 조선 궁중회화에만 발견되는 ‘일월오봉도’를 바탕으로 했다.

 

9회 대회 총괄 디자인을 담당한 신혜윤 디자이너는 “한국 호랑이와 어린이 그리기 대회란 주제를 잘 담은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민화풍의 색과 소재들을 사용해 한국 전통 분위기를 표현했고, 주인공인 호랑이는 귀엽게 그려서 어린이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제작 의도를 말했다.

 

이어 “귀여우면서도 용맹한 표정을 갖고 있는 호랑이 캐릭터처럼, 그림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도 자신만의 한국 호랑이를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어린이를 향한 응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상 어린이와 호랑이의 해를 축하하며 국회의장, 김승원, 박정, 박홍근, 황운하 국회의원이 후원하고, 시상에 참여하는 국립생태원,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민화협회, 에버랜드, 환경재단 등이 축사를 보내왔다.

 

어린이에게 호랑이와 표범의 생태적 중요성과 ‘범(호랑이와 표범)’으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각계에서 격려와 축하가 이어질 전망이다.

 

보내온 인사는 시상식 중계,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된다.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및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